세계여행/상하이

상하이에서 양꼬치를 먹는다면 헌지우이치엔으로 很久以前羊肉串

menteloca 2025. 11. 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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很久以前羊肉串 (南京西路818广场店) 

뒤에 괄호는 인민광장지점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곳이 아닌 다른지점들을 검색하려면 괄호는 지우고 검색하면 된다.

상하이에서 양꼬치를 먹겠다? 그럼 이 곳을 가야한다. 이곳의 단점이라면 마치 중국 로컬 가게의 무성의함을 느끼지 못한다는것이다. 
 
중국에서 필수인 앱 고덕지도에 很久以前羊肉串(南京西路818广场店)를 치면 갈 수 있다. 점포가 몇군데 더 있는데 여기가 그나마 줄이 짧은 곳이라고 해서 이곳으로 골랐다. 
 
기존에는 예약(테이블에 뭐시킬지까지 예약)과 온라인줄서기(번호표) 두가지가 있었다고하는데 현재는 온라인으로 줄서기만 가능하다.
wechat에서 很久以前羊肉串을 검색한다. 그리고 미니 프로그램에 들어가 take a number라고 번호표 뽑는 칸을 클릭해주면 된다.
방문인원을 고르고 본인이 갈 지점을 골라주면 된다.
 
팁을 주자면 웨이팅시간이 진짜 기니까 식사시간보다 1시간반은 일찍 들어가서 대기번호를 받는 것이 좋다. 우리는 대기번호받고 40분뒤 도착한 이후 2시간 넘게 웨이팅하고있었다는 사실...
웨이팅은 가게앞에 의자랑 바둑판이 있는데 여기서 친구들하고 오목좀 두고있으면 된다. 물과 팝콘도 공짜로 먹을 수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도착해서 친구들하고 오목두는것도 좋다.

그리고 대기번호가 굉장히 긴데 이게 테이블당 번호가아니라 인원당 번호수인 듯 하다. 혹시나 겁먹고 안가실까봐,,

(우린 현재 50번대고 199번을 받고 저렇게 기다렸다)

 

가면 진짜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한국인 반 현지인반정도 되는 듯하다.




우리는 기본 꼬치 두판과 좀 잡다한 꼬치는 제외하고 모든 꼬치는 각자 하나씩 다시켜서 먹었고 거기에 냉면까지 시켰다.  계산서를 다시보는데 메뉴가 다한자라 뭔지 모르곘다. 새우 좋고 고기류 다 맛있었다. 아무거나 먹어도 실망은 안한다. 그리고 내가먹은 양꼬치 집 중 공동 1등으로 맛있었다. (공동1등인 곳은 비밀)

 

냉면의 경우에는 한국 냉면을 생각하면 안된다. 중국식이라 식초로 신맛이 강하게 들어가있고 면도 냉면의 면이 아니라 소면 내지는 중면을 활용한 것 같다. 신거 싫어하면 안맞을 수도. 나는 원체 냉면에 식초 많이 넣어먹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볶음밥 여기 맛있다. 꼬치먹으면서 한입씩 먹기 딱좋음요.

오래기다렸다고 추가항목중에 서비스로 주겠다고 하나 고르라해서 과일샐러드를 시켜먹었다. 상하이가 과일이 진짜 존맛탱이다. 나 진짜 과일 잘 안먹는데 상하이의 과일은 개달다 진짜 여기서 과일샐러드안골라도 호텔에서 배달로 과일 왕창 시켜먹어라 특히 망고.

 

그리고 한국보다 꼬치굽는 열이 5배는 강하기때문에 얼굴이 뜨겁다. 괜히 그 물파스같은거 이마에 붙이는게 아니니 꼭 붙이길 바란다. 


한국 고급고기집을 가보면 직접 구워주시는 것처럼 여기도 꼬치가 나오면 일일히 꼬치를 구워주시고 다 구워진 것 같을 때쯤 오셔서 빼주신다. 꼬치 뿐만 아니라 볶음밥같은경우도 각자 그릇에 담아주시니 먹을때만 움직이면 된다.

 

그리고 중간중간 사탕, 아이스크림과 같은 먹을거도 주고 맛은 있는지 불편한 건 없는지 체크하신다. 그날 너무 피곤하고 담배 길빵에 미친 전기오토바이들의 인도주행에 정신이 나가기직전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모두 보조배터리를 안들고 나와서 모두 배터리가 없었는데 가게안에 보조태버리를 빌리는 기계가 있었다. 가서 물어보니 이건 현지 번호를 가지고있는 현지인만 빌릴 수 있다고한다.. 그래서 우리가 알겠다하고 그냥 밖에서 대기하려했는데 물어본 여자종업원분이 본인이 직접 빌려서 우리에게 빌려줌... 그리고 다른분에게 말하고 하나더 빌려서 두개나 빌려주고 꼭 돌려주라고말하고 일하러가셨다.

 

시간당 비싸진 않지만 돈을 지불하는개념이라 나갈때 돌려드리고 어떻게 돈을 드리면 될지 번역해서 보여주니 얼마안한다고 괜찮다고하셨다. 내가 집에있던 현금을 조금 들고있어서 현금으로라도 드리겠다니까 극구 사양하셨다. 할 수 있는거라고는 셰셰 무한반복하며 90도인사밖에없어서 나갈때까지 했다. 중국에서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 기분이 따스해졌다.

다시 상하이를 간다해도 양꼬치집은 헌지우이치엔으로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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